독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조조래빗' 리뷰: 한 번도 안 본 사람을 미워하는 이유 '혐오'라는 것은 언제,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영화 ‘조조래빗’은 그 흔한 ‘전쟁’이라는 서사에 한 소년의 '성장'이라는 서사를 입힌 영화이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아카데미를 휩쓸고 있을 때, 아카데미에서 '각색상'을 받은 작품이다. ※ 이후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혐오'의 기원 영화 속 10살의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분)에게 ‘전쟁’은 어떤 의미였을까.아직 전쟁의 무거움을 알기에는 어린 나이. 그는 그저 또래들보다 폼 나게 총을 쏴 보고 싶은 어린 아이일 뿐이다. 그의 상상 속에는 언제나 ‘아돌프 히틀러’가 좇아다니며 사상을 주입한다. 그의 상상 속 히틀러는 실제 인물보다 훨씬 다정하지만, '조조'에게 지속적으로 유태인에 대한 혐오를 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