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길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바울' 리뷰: 바울 사도가 우리에게 안부를 묻다 기독교 콘텐츠, 휴매니티와 배타성의 평행선 속에서 나는 기본적으로 기독교 영화가 나왔다고 해도 크게 달가워하는 편은 아니다. ‘영화’라고 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무엇인가를 첨가하지 아니하면 그 태생(胎生) 자체가 불가하기 때문이며, 반대로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무엇인가를 첨가하지 아니한 영화의 경우는 예배당 스크린에만 걸릴만한 작품들이 많아 굳이 세상에 나와 스크린에 걸릴 이유를 찾지 못하고 ‘그들만의 리그’로 표류하게 되기 때문이다. 전자는 인본주의적 가치관이 스며들기에 크리스챤들에게 해롭고, 후자는 교회 바깥의 귀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두 극단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나는 기독교 영화가 개봉되면 꼭 찾아가 보는 편이다. 마치 임금님이 식사하기 전에 독이 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