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음악앨범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리뷰: 공간의 상실에 추억마저 잃을뻔한 20세기 소년들 사랑의 흔적이 함께 했던 '공간'과 '음악'에 남던 시절 지금이야 마음에 드는 이성의 ‘번호’를 받는다지만 다시 만날 ‘공간’을 기약해야 관계가 진전되던 때가 있었다. 요즘 세대의 사랑의 흔적은 '핸드폰'에 남는다지만 90년대의 사랑의 흔적은 함께 했던 ‘공간’과 함께 듣던 ‘음악’에 남았었다. 영화 ‘유열의 음악 앨범’은 ‘건축학 개론’이 불러일으켰던 첫 사랑의 향수를 공간과 음악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극대화시킨다. 1994년도에 스무살을 맞았던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도 그러했다. 그들은 ‘유열의 음악앨범’이 처음 시작하던 1994년 10월 1일, 처음 만났다. 그들이 처음 만난 공간은 동네에 늘상 하나씩은 있던 작은 동네빵집, 이제는 프랜차이즈 독과점에 의해 거의 자취를 감춘 공간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